
래퍼 하선호(18·사진)가 연기를 전공하는 이유를 밝혔다.
하선호는 25일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 먼저 “요즘 뭐하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학교 수업, 과제, 운동, 촬영 등으로 바쁜 근황을 전했다. 이어 4월에는 교정과 라식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기분 좋은 일이 있냐”는 물음에는 “요즘 들어 유독 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만족도도 크고 무척 행복하다. 우울한 빈도도 많이 줄어들었고 간혹 별 이유 없이 우울해져도 바로 빠져나오는 노하우가 생겼다”고 답했다.

또 이날 한 누리꾼이 “랩에서 연기로 관심이 바뀌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고 하자, 하선호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음악 관둔 거 아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것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무척 많은 사람이라 음악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생각이 ‘8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음악만 평생 하면 억울할 것 같다!’이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과 연기 외에도 제가 도전한, 도전할 모든 것들은 사람 하선호가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재정비 시간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도 일이 삶의 목표가 아닌 내 행복을 위한 수단인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선호는 2019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 출연했다. 서울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SNS를 통해 인서울 4년제 대학에 합격해 연기를 전공하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하선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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