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남이 7년 전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일반인 친구와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강남은 23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구가 생일축하 해줬어요. 고기 먹고 2차를 피자 먹으러 감요. 넘 행복한 생일. 지하철 친구 승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남의 친구는 두 팔로 그를 번쩍 들어 올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친구에게 안긴 강남은 편안한 자세로 하늘을 쳐다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기한 인연”, “지하철에서 만난 친구가 비행기도 태워주네”, “우정 영원하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남은 지난 2014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모 집으로 향하던 중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옆좌석에 앉은 일반인 남성인 승리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됐다.
이후 연락처까지 교환한 두 사람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승리씨는 강남-이상화 부부의 혼인신고 증인을 되어주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M.I.B로 데뷔, 이후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헬로! 이방인’, ‘정글의 법칙’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9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결혼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강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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