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 ‘Recommend HER’ 캠페인, 여성 CEO에 대한 공감과 지지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50만 달러 상당의 광고 혜택 제공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과 여성 역사의 달(3월)을 기념해 기획한 캠페인이 여성 CEO에 대한 공감과 지지로 다가가고 있다. 

타불라는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타불라 네트워크의 무료 광고를 제공하는 ‘Recommend HER’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과 남성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대한 지지 구조 격차를 줄이고자 마련됐다는 것이 타불라 측의 설명이다. 

타불라는 여성 운영 사업체에 대한 지지 구조에 대해 두 가지 연구를 들어 설명했다. 먼저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GEM)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설립 후 3년 이상 사업체가 존립하는 경우는 여성이 운영한 기업은 6.2%로, 남성 9.5%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성 기업가 정신에 대해 조사한 Fastcompany의 연구(2020) 또한 남성보다 여성이 운영할 때 사업 대출 신청 금액이 평균 5천 달러 가량 적었다고 밝혔다.

이에 타불라는 ‘Recommend HER’를 통해 여성이 소유한 사업체에 9,000개 이상의 디지털 언론사로 구성된 타불라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만 달러 상당의 광고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에 선정된 기업은 타불라를 활용하고 있는 13,000개 이상의 광고주와 함께 안전한 브랜드 환경에서 타불라 네트워크 일일 액티브 사용자인 5억 1,600만 명에게 도달할 수 있다.

‘Recommend HER’에 선정된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의 언리미트(UNLIMEAT) 민금채 대표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언리미트 상품의 판매 추이가 급증한 상황에서 당사의 온라인 마케팅 운영 취지에 걸맞은 타불라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타불라의 아담 싱골다(Adam Singolda) CEO는 “3월 한달 동안 비스니스 업계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불평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여성이 이끄는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목표를 실현하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타불라(Taboola)는 미국 뉴욕의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CNBC, NBC News, USA TODAY 등 세계 2만여 개 이상의 기업을 통해 매달 14억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