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언어 천재' 타일러의 9개 국어 구사 비결 "공부와 배움은 달라…휴대폰 설정 바꿔야"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3-23 16:53:33 수정 : 2021-03-23 16:53:32

인쇄 메일 url 공유 - +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사진)가 9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타일러는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타일러는 “잘하는 것은 많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어와 한국어는 잘한다”면서 “자신 있는 건 불어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 대화가 가능한 건 불어와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라면서 “다른 언어는 읽기만 하거나 듣기만 한다”고 부연했다.

 

타일러는 언어 학습 비결에 대해서는 “대부분 외국어를 배울 때 공부해야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공부와 배움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잘 배우려면 (환경에) 노출돼야 하고 언어 활용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특히 주변 환경 설계가 중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나아가 “휴대폰을 배우고자 하는 언어로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말미에 그는 “궁금한 상황에 있을 때 그걸 깨달으면 배우는 것”이라면서 “관련 언어의 책과 콘텐츠도 많이 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일러는 미국 명문대인 시카고 대학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스물셋의 나이로 한국에 왔다.

 

그는 한국어를 포함해 8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로 손꼽힌다.

 

한편 타일러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강연, 도서 집필 등 활발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타일러 라쉬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