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민시(26·사진)가 미성년 시절 음주 의혹을 인정, 이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민시가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술집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고민시는 2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 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다”며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민시는 2017년 SBS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 ‘좋아하면 울리는’, ‘마녀’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이은유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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