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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닌 학교”라던 윤호윤호, 가족 법인으로 163억 빌딩 소유…우회 매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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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5 15:26:00 수정 : 2021-03-15 17: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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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맨’ ‘명언제조기’로 불리던 유노윤호가 그동안 이미지메이킹이 아니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무허가 불법 유흥업소에서 머물다 정부의 사회적 지침을 어긴 것도 모자라 강아지 파양 의혹 및 가족 법인 소유의 빌딩까지 문제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건물주가 되고 싶지 않다고 했던 유노윤호가 163억 건물 매입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유노윤호의 아버지 정 씨는 2016년 가족 법인 명의로 송파구 풍납동 초역세권 빌딩을 163억원대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최소 200억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노윤호는 지난 2018년 MBC ‘두니아’에 출연해 ‘돈 많이 벌었는데, 재산보다 소박하게 사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건물 사고 그런 것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 미래 예술학교를 책임질 교장 꿈나무”라고 자신의 꿈을 밝힌 바 있다.

 

유노윤호의 이러한 발언이 이미지 메이킹으로 보이는 데에는 반려견 파양 의혹도 한몫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노윤호가 강아지를 입양 1년 만에 훈련소에 보내고 12년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12년 Mnet ‘비틀즈 코드2’에서 2008년 입양한 시베리안 허스키에 대해 “처음에는 감당이 됐다. 점점 커지다 보니 사방에서 불만이 많이 들어와 학교에 보냈다. 코치 식으로 해주는 게 있다. 3년 째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버린 거냐”고 물었고 유노윤호는 부인하며 “마당 있는 집에서 나와 같이 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아 아빠인데 조만간 데리러 올 거다. 난 널 아직도 사랑해”라고 유노윤호가 영상 편지를 보냈고 탁재훈은 “자격이 있나? 태풍아 아빠가 유명한 분인데 널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12년 동안 데려오지 않는 건 파양이 맞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자정쯤까지 자리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한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후 MBC ‘뉴스데스크’는 유노윤호가 방문한 곳이 무허가 불법 유흥주점이었으며, 여성 종업원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또한 경찰들이 자정쯤 들이닥치자 유노윤호는 도주하려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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