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50·사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검색&차트’에서는 박명수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신도시 투기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나무 한 그루 같은 것도 보상을 받으니까 서로 커도 엉키게 심어놨다”고 밝혔다.
이어 “따끔하게 혼내주면 안 되냐”는 말에 박명수는 “저 욕해도 되냐. 자기가 나무를 심고 자기가 보상을 받는데 그게 뭡니까”라며 호통쳤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이런 일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 그런 걸 찾지 못하고 발에 불 떨어져서야 정리하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법이 필요하다”며 “내부 정보를 갖고 개인 이득을 취하는 것은 법적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소식을 들으면 서민들은 다들 한숨만 쉴 거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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