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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3600만원?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수익 공개…"남 걱정하는 분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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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2 11:10:56 수정 : 2021-03-12 1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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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71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이 수익을 공개해 화제다.

 

대도서관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근래 남 먹고사는 것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걱정을 넘어서 도를 넘는 비아냥에 막말들이 들려서 이런 것까지 증명해야 하니 좀 슬프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수익표를 게재했다.

 

 

공개된 수익표에 따르면, 그는 지난 28일간 812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3만1687달러(약 36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늘 말씀드리지만, 조회 수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라며 “같은 조회 수로도 다른 수익이 난다. 누가 영상을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냐에 따라 유튜브 채널마다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부 광고 수익이 유튜브 채널 수익보다 몇배나 크다고 밝힌 그는 “CJ DIA TV 창설 이래 외부 광고 수익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2020년도 제가 당연히 1위였고 2위와는 큰 격차였다”고 강조했다.

 

또 “구독자 수가 하락 중인 건 저처럼 10년 차가 다 되어가는 오래된 유튜브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유튜브 자체에서 지금은 안보는 오래된 구독자를 자동 삭제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책임감으로 1인 미디어 업계 자체가 발전할 수 있게 나름의 고민과 행동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실수와 잘못도 많았지만 늘 사과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될 일을 찾아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보니 안면마비, 기흉, 디스크 등을 앓았다는 그는 “지금 와서 보니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조회 수가 높냐 낮냐로만 따지시니 좀 기운이 빠진다”며 “콘텐츠 걱정해주시는 분들은 감사하다. 편집팀과 논의해 채널의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괜한 생각에 너무 여기저기 신경 썼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저 자신과 시청자, 구독자만 생각하는 대도서관으로 돌아가겠다”며 “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자신의 방송에서 영상 조회 수를 걱정하는 누리꾼을 향해 “내가 유명하니까 조회 수에 비해 구독자 수가 많은 것이다. 조회 수는 옛날과 거의 똑같다. 많은 분이 착각하시는데, 나는 다른 유튜버와 다르다. 상징적인 이미지가 있고, (1인 미디어의) 시대를 연 사람이기 때문에 꼭 내걸 보지 않더라도 구독해놓은 사람이 많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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