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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출범시키고 ‘T맵 데이터 무료’ 폐지한 SKT

입력 : 2021-03-12 10:42:31 수정 : 2021-03-12 1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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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출범으로 서비스 제공자 바뀌어 / SKT 가입자들도 타사 가입자들과 동일하게 데이터 차감

 

SK텔레콤 이용자들은 그동안 운전 중 내비게이션 앱인 ‘티맵(T맵)’을 무료로 이용해왔지만, 내달부터 이 혜택이 사라지고 다른 통신사 이용자와 같이 데이터가 차감될 전망이다.

 

티맵 플랫폼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티맵 서비스 제공 주체가 티맵모빌리티로 이관됨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제공돼온 ‘T맵 데이터 통화료 무료 혜택’이 오는 4월19일 0시부로 종료된다”고 알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기존 모빌리티사업단 대신 티맵 플랫폼 및 티맵 택시 사업 등을 총괄하는 실설법인 티맵모빌리티를 출범시키고, 날로 커지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설법인 출범으로 서비스 제공자가 바뀌면서 다음달 19일부터는 SK텔레콤 가입자들도 T맵을 이용하려면 일반 데이터를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차감받게 된 것이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들은 T맵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T 측은 T맵 데이터 통화료 무료 혜택 종료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매달 10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 데이터는 T맵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티맵 사용자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8MB”라며 “제공되는 100MB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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