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설운도(62·사진 오른쪽)가 후배 임영웅(29·사진 왼쪽)을 극찬했다.
11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녹음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곡 녹음을 위해 설운도의 작업실을 찾은 임영웅은 “드디어 선생님의 곡을 받게 됐다. 잘 불러서 여러분께 멋진 노래 한번 들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설운도는 “영웅이하고 나하고는 연이 있나 보다.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할 당시 속으로 ‘저 친구는 잘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운도의 섬세한 피드백을 받으며 녹음을 마친 임영웅은 “설운도 선배님의 곡을 받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비교적 금방 녹음이 끝나서 너무 좋다. 제가 일단 워낙 선배님 곡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연구했고 뭘 원하시는지 금방금방 알아차렸나 보다. 선배님이 맘에 들어 하셨다”라며 빨리 팬들에게 노래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 말미에서 설운도는 신곡 제작 비하인드를 언급, “내가 (임영웅에게) 곡을 줄 수 있는 티오가 오겠느냐는 생각을 했다. ‘작곡가들이 곡을 주려고 줄을 서 있을 텐데 나한테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별로 신경을 안 쓰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네가 잘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번 신곡은 대박 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임영웅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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