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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해체, 정부 방역 실패 탓…계약연장으로 책임져라” 靑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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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1 15:33:26 수정 : 2021-03-11 1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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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사진)이 해체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 걸그룹 아이즈원 해체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비록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인해 담당 PD가 구속되고 활동이 중지되기도 하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질타와 비난도 받았지만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그들 역시 피해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국으로 2년 6개월이라는 정해진 기간 절반 이상을 피해를 봤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돌 다운 활동은 얼마 해보지도 못한 채 해체한다는 건 있어서는 안될 현실”이라며 “코로나19 발원지는 중국이지만 초기에 즉각적인 입국 통제를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방역 실패를 하고 있는 정부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따지고 보면 아이즈원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건 정부 때문이고 왜 정부 방역 실패로 인한 피해를 아이즈원이 고스란히 받아야 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책임져달라. 당신들(정부) 실패를 아이즈원 연장으로 책임져달라. 아이즈원의 잃어버린 1년 6개월을 돌려달라”고 밝혔다.

 

해당 청원 글은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 여론에 삭제된 상태다. 

 

앞서 이날 Mnet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아이즈원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하게 됐다”며 아이즈원 해체를 발표했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으로 2년 6개월간 활동해왔다. 그러나 Mnet에서 방영된 ‘프로듀스’ 시리즈의 생방송 투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활동에 위기를 겪었다.

 

결국 아이즈원의 해체가 결정되며 팬들은 이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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