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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90억 먹튀’ 입 열었다 “어깨 부상으로 이길 기회 놓쳐…죄송하다”(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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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1 09:26:23 수정 : 2021-03-11 0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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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야구선수 윤석민(사진 오른쪽)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과거 90억짜리 FA를 체결했던 윤석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먹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 입단했는데 3년 계약이었지만 1년만 하고 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윤석민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계약을 했는데 계약이 늦어서 몸 만들 시간이 없었다. 무리하다가 어깨 부상이 심하게 왔다. 메이저캠프에서 마이너 캠프로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후 한국에서 90억짜리 FA 계약을 체결한 후 어깨 부상으로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해 먹튀 논란을 불러온 것에 대해서 윤석민은 “사실 누가 먹튀를 하려고 하겠냐.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어깨 부상 때문에 좀 그랬다”며 “첫 시즌은 잘 했었다. 근데 두 번째 시즌 때 어깨 부상이 심해져서 이길 기회를 너무 많이 놓쳤다.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부상에 대해 “캡슐이 뼈를 감싸고 있는데 뼈가 자라서 밖으로 돌출했다. 특이한 케이스”라며 “(공을 던지려) 회전을 할 때 뼈가 걸리는 거다. 치료를 받으러 일본에 갔는데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곳이랑 다른 뼈를 잘라냈다”고 밝혔다. 

 

이어 90억을 다 받았냐는 질문에 윤석민은 “반은 계약금을 받고 4분의 1은 연봉으로 받았다”고 말했고 함께 자리해있던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은 “아 그래서 먹튀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석민은 은퇴 후 장모인 배우 김예령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 등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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