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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중2 때 어머니가 암 말기 판정…알바하며 교내 수석+전교 회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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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9 11:36:39 수정 : 2021-03-09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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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군(사진)이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박군, 김연자, 나상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군은 “어머니가 식당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셨다. 하지만 일정치 않은 수입이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생활고로 냉장고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샀다. 그전에는 김치를 내놓으면 흰 곰팡이가 슬어있곤 했다”며 “중학교 2학년 때는 어머니가 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학교를 그만두고 일하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학교는 꼭 졸업하라고 하셨다”며 “학교에 다니며 중국집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교내에서 수석과 전교 회장을 도맡았다는 박군은 “4학기를 수석으로 장학금을 받았다”며 “선생님께서 사정도 알고 예뻐 보이셨는지 학생회장을 맡기셨다. 그런데 단독 출마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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