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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박재란 “첫 번째 남편 사업실패+바람으로 이혼, 두 번째 남편은 마약으로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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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9 10:41:59 수정 : 2021-03-09 1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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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란(80·사진)이 험난했던 두 번의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1960년대 히로인 가수 박재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전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에 쪼들려서 전세까지 갔었다”며 “아이들 때문에 결혼생활을 하려고 했지만 다른 여자랑 외국으로 가려고 하더라. 여자 문제 까진 용서할 수 없어서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이혼은 한 번 죽은 거라 생각하면 된다. 13년 동안 참고 살다가 이혼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미국으로 향했다는 박재란은 “절 좋아하는 연하 남성과 라스베이거스에 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했다”며 “두 번째 결혼까지 실패하기 싫어서 정말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데 이 양반이 친구를 잘못 만나서 아편을 시작했다”며 “나중에 집에 안 들어오고 행방불명이 돼서 자동 이혼이 됐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7년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둘째 딸 가수 박성신의 영상이 공개되자 “정말 이 세상에 살고 싶지 않더라. 극단적 선택도 몇 번 시도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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