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낙연, ‘민생 탐방’ 위해 찾은 춘천에서 달걀 봉변 당해

입력 : 2021-03-05 17:55:18 수정 : 2021-03-05 18:58: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달걀 던진 이는 ‘중도유적지킴본부’ 회원으로 알려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방문하던 도중, 중도유적지킴본부 관계자가 달걀을 던지자 피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민생 탐방을 위해 5일 강원 춘천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리에서 누군가 던진 달걀에 맞는 봉변을 당했다.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9분쯤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에 들어선 순간, 기다리던 ‘중도유적지킴본부’의 50대 여성 회원이 던진 달걀에 가슴쪽을 맞았다.

 

중도유적지킴본부는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반대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달걀 파편은 이 대표의 얼굴 등에 튀었으며, 쓰고 있던 흰색 마스크에도 노란색 달걀 파편이 선명하게 묻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민생 탐방을 위해 찾은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중도유적지킴본부 회원이 던진 달걀을 맞고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춘천=뉴시스

 

현장에 있던 오영훈 비서실장과 허영 의원, 낙연사랑 지지자들이 쏜살같이 이 대표를 에워싼 뒤, 들고 있던 종이파일로 이 대표를 방어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춘 이 대표는 마스크를 벗은 뒤, 자신의 손수건으로 파편을 닦고서 여분으로 있던 새 마스크를 정장 상의에서 꺼내 다시 썼다.

 

이 대표는 순간 당황한 눈빛을 보이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나 떡과 과자류를 사며 격려하는 일정을 이어갔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50대 추정 남녀 회원 두 명을 검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