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장동민(41·사진)이 집착이 심했던 전 여자친구 얘기를 꺼낸다.
5일 방송 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어머어머 웬일이니’(이하 ‘어머웬일’)에서는 장동민이 운전 아르바이트를 했던 당시 만났던 여자친구를 회상한다.
장동민은 “여자친구와 1주일 사귀었는데 집착이 너무 강하다고 느껴졌다”며 “하루종일 전화하고 끊지 못하게 하더라. 일도 못 할 정도여서 그만 만나자고 했다”고 전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얼굴은 보자고 해서 약속 장소로 갔다”며 “‘오빠’ 소리가 들리더니 내 앞에 신발이 툭 떨어지더라. 위를 봤더니 여자친구가 난간에 걸터앉아 있었다”고 밝힌다.

그는 “여자친구가 ‘오빠 얼굴 봤으니까 됐어’라고 말하는데, 점프해서 여자친구 머리와 옷을 잡고 난간 안쪽으로 떨어졌다”며 “‘오빠 없으면 난 살 가치가 없단 말이야’라고 하더라. 어쩔 수 없이 한동안 만나다가 헤어졌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장동민의 살벌한 연애 에피소드를 들은 탁재훈, 안영미는 “우리 프로그램은 다른 사연을 안 받아도 장동민 사연이면 충분할 것 같다”, “장동민의 ‘어머어머 웬일이니’ 같다”고 반응한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E채널 ‘어머어머 웬일이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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