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영희(37·사진 왼쪽)가 연하 남편과의 나이 차를 실감하고 좌절했다.
김영희는 3일 개인 SNS에 “승열이랑 치과 진료 왔습니다. 외모는 나이 차가 안 난다고 하셔서 자만했는데 치아가 말해주네요”라는 글과 함께 치아 엑스레이 사진 여럿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편의 이는 건강한 반면, 김영희는 치료를 받은 흔적들이 보여 관심을 끈다.
이어 그는 “너의 치아와 돌도 소화하는 튼튼한 내부기관들이 부럽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각종 영양제 악착같이 챙겨 먹는 너. 공복에 꿀 한 숟가락 뜰 때 얄밉죠”라며 “양치 자주 하고 치실도 쓰는데. 뭐가 저리 많이 박혀있노. 조만간 웃을 때 보이는 은니도 솎아내야겠다. 멀쩡해도 솎아내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옷가게 가서 계산하고 나와도 가끔 경보 울리는 거 조금 뛰면 입안에 쇠 맛 나는 거 저것 때문인가? 공항검색대 통과하는 게 신기할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치아는 유전입니다. 승열씨는 타고났나 보네요”, “치료 진짜 많이 받았네요”, “그럼 앙~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1월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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