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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20년이나 지났는데 병무청·국방부 똑같은 말만” 모종화 병무청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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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27 11:14:20 수정 : 2021-02-27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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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스티브유·45·사진)이 병무청과 국방부를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유승준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공식 You Seung Jun OFFICIAL’에 ‘#병역​ 기피자X #인정하겠습니다​? #모종화​ 병무청장 #서욱​ 국방부 장관 #사법부의판단​ #시선돌리기​ #법치​ #인권유린​ #불평등​ #형평성​ 딱 한마디만 더 하고 넘어 가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과 함께 유승준은 “집단주의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체험한다. 세월이 20년 지났음에도 광기 어린 분노를 뿜어내는 사람들을 보며 그냥 눈감고 넘기려 했다.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20년이나 지났는데 병무청과 국방부는 아직도 똑같은 말을 한다”며 “지금도 말장난으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시선 돌리기 하는 정치인들을 보며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했다.

 

그는 “김병주 의원이 질의하고, 모종화 청장이 답변하고, 서욱 국방부 장관이 마무리하고. 각본에 잘 짜여진 그림 같아서 답장은 해드려야 될 거 같았다”며 이번 영상이 마지막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티브 유는 병역을 회피한 전형적 사례”라고 언급, 서욱 국방부장관은 “병역 의무가 부과된 사람으로서 헌법을 위반했다”고 유승준을 지적했다.

 

모종화 병무청장도 “스티브유의 행위는 단순히 팬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닌 병역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1년에 3000~4000명의 국적변경 기피자가 있는데, 그 중 95%는 외국에 살면서 신청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다. 스티브 유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활동해 영리를 획득하고, 국내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입영통지서까지 받은 상태에서 미국 시민권을 딴 유일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공식 You Seung Jun OFFICIA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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