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믹(Ceramic)’은 높은 내구성과 특유의 감성으로 가구 시장에서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왔지만 세라믹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흙과 광물을 700도 내외의 온도에서 굽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되는 세라믹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구워지기 때문에 경도가 낮아 수분 흡수율이 높다. 수분 흡수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미생물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는 뜻이다. 제조가 쉽기 때문에 단가는 낮지만, 온도 변화와 충격에 약해 스크래치가 남을 수 있어 세라믹의 성능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세라믹의 단점을 보완한 ‘포세린(Porcelain)이 주목받고 있다. 포세린은 흔히 인테리어 바닥재로 사용되는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세라믹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가구 업계에도 활발하게 도입되기 시작했다.
포세린은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고압으로 압축하는 최신 기술로 제작된다. 고온으로 압축해 밀도와 경도가 높아 견고하다. 또한 수분 흡수율이 낮아 미생물이나 세균 번식이 불가능하며, 자연적으로 향균 탈취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외부의 충격에도 스크래치가 쉽게 남지 않고 350도까지의 고온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으로 세라믹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대표 안오준, 정재엽, 탁의성)는 더 새롭고 완벽한 소재의 식탁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카레클린트만의 테이블 디자인 노하우와 이탈리아산 최상급 포세린과을 결합한 ‘클램 테이블’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클램 테이블은 12mm의 통포세린을 사용해 상판을 제작했다. 원가 절감을 위해 포세린 두께를 얇게 하고 유리를 덧대는 방식과는 달리, 두꺼운 포세린을 통째로 사용했기 때문에 포세린만의 강력한 내구성을 100% 경험할 수 있으며, 식탁으로 사용할 때 가장 진가가 발휘된다. 식탁은 필연적으로 오염에 자주 노출되지만, 수분 흡수율이 낮은 포세린의 특성 덕분에 식재료를 그릇 없이 식탁에 바로 올리거나 음식물을 흘려도 위생적이다.
뿐만 아니라 도마 없이 테이블 위에서 바로 칼질을 해도 스크래치가 남지 않는다. 고온에 대한 내성으로 불을 바로 쬐어도 그을림이 남지 않기 때문에, 펄펄 끓는 뜨거운 냄비를 받침대 없이 테이블 위에 바로 올려 놓아도 아무런 자국도 생기지 않는다.
또한 테이블에 사용된 포세린은 이탈리아 최대 포세린 회사인 ‘아틀라스 플랜(Atlas Plan)’ 社의 제품이다. 아틀라스 플랜은 ‘아틀라스 콩코드 그룹’의 대표 브랜드로, 빅 슬랩 포세린 타일의 선두주자로서 오랜 역사와 선도적인 포세린 제작 기술을 자랑한다. 클램 테이블은 최상급 포세린만을 사용해 일반적인 세라믹 상판의 인위적인 질감과는 달리, 마치 자연에 있는 천연석을 만지는 듯한 내추럴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을 닮은 천연석과 원목의 조합으로 어떤 인테리어에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클램 테이블 디자인에는 10년 동안 수 만개의 테이블을 제작해 판매하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거듭해 온 카레클린트만의 테이블 노하우가 반영됐다.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시그니처 테이블인 301 테이블과, 국내 최고 디자인 시상식 ‘2020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에서 가구 디자인 부문 우수 디자인 본상을 수상한 카레클린트 802 테이블의 레그 디자인을 포세린 상판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상판 전체 모서리는 곡선으로 둥글게 마감해 팔을 오래 올려 놓아도 편안하고 안전하다. 포세린 상판 색상은 차분한 △ 로우 그레이와 화사한 △ 로우 화이트 2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하다.
카레클린트 마케팅 담당자는 “카레클린트에서 최초로 출시된 포세린 식탁인 클램 테이블은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주방 경험을 선사할 가장 완벽한 테이블이 될 것”이라며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거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레클린트에서는 클램 테이블 출시를 기념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 기간에 클램 테이블을 사전 구매하면 특별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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