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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신수 영입한 날 SK와이번스 인수 본계약도 체결…지분 100% 1000억원에

입력 : 2021-02-23 17:42:00 수정 : 2021-02-23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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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객 유입 위해 취득 결정”
추신수가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자택에서 신세계 입단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는 SK텔레콤과 프로야구 SK와이번스 구단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구단 지분 100%(보통주 100만주)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352억8000만원에 달하는 SK텔레콤 소유의 토지 및 건물 매매 건은 별도 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측은 “이마트 및 쓱닷컴(SSG.COM) 등 브랜드 파워 제고를 통한 시너지 그리고 연계 마케팅, 야구 관련 PL(자체개발) 상품 등으로 인한 고객 유입을 위해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날 KBO(한국야구위원회) 회원 가입 신청도 마쳤다. 

 

이마트에 따르면 새 프로야구단 창단식 등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BO 리그 시범 경기가 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늦어도 내달 초에는 구단 이름과 앰블럼 등을 확정해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아울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도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부터 추신수의 영입을 원하는 인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고 야구단을 통해 영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최종 입단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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