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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선출된 최태원 SK 회장 "견마지로 다하겠다"

입력 : 2021-02-23 16:30:59 수정 : 2021-02-23 17: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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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24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공식 선출됐다. 사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상의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추대된 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상의회장을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이야기가 있어야지, 혼자서는 이 일을 해 나가기가 어렵다"며 "많은 분과 함께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최 회장과 함께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새로 합류했다.

 

최 회장은 다음달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정기총회에 서울상의를 대표해 대한상의 회장 후보로도 추천받게 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현 정부들어 국내 최대 경제단체로 부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는 사이 대한상의가 대표 경제단체로서 입지를 다진 것이다.

 

재계는 대한상의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최 회장의 영향력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외연을 재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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