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건강 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허리 부상이 아닌 배 근육 경련 때문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봉주는 지난 19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허리 부상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허리가 아니라 배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배에 경련이 있다 보니 허리를 잘 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인을 정확히 모르다 보니 치료가 길어지고 있다"라며 "1년 정도 계속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꾸준히 치료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SNS를 통해 "이봉주의 마이웨이 양신스포츠아카데미에서 이봉주 김요한 양준혁 '뭉찬' 찐멤버들이 올만에 뭉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을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봉주는 허리가 다소 굽은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촬영 중 타이어끌기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호소했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런코리아 측은 당시 "허리 외상이 아니라 신경조직계통 질환"이라며, 2년 전에도 관련 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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