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양천구 유치원 코로나19 집단 감염…“추가 감염 우려, 검사 서둘러야”

입력 : 2021-02-21 13:46:25 수정 : 2021-02-21 13:46:2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0시 기준 416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한 21일 서울역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며 주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서울 양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다.

 

해당 유치원은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21일까지 교사ㆍ원생을 비롯해 가족으로 까지 감염이 확산했다.

 

특히 최초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의 형제, 자매가 다니는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양천구는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가족, 교사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통보했다.

 

이날 양천구에 따르면 관내 한 유치원에서 단 이틀 만에 유치원생과 가족, 교사까지 최소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서울시는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전날인 20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2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0일간 20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16일 258명으로 치솟은 뒤 17∼18일 1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고 이날 1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