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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값 13주 연속 상승…왜?

입력 : 2021-02-20 15:44:00 수정 : 2021-02-20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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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미국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소매 판매량 증가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동 정세 불안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 기록중"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와 함께 13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15∼1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7.3원 오른 ℓ당 1천463.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3주 연속 상승 중이다. 주간 상승 폭은 이달 첫째 주 1.5원에서 둘째 주 3.9원, 셋째 주 7.3원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보다 12.0원 오른 ℓ당 1천548.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85.2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4.8원 오른 ℓ당 1천440.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3.0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470.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천43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7.1원 오른 ℓ당 1천263.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2월 셋째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2.4달러 올라 62.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3.5달러 오른 68.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오른 배럴당 69.7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소매 판매량 증가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동 정세 불안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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