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차 분양… 연내 완료 계획
대구 도심 내 마지막 첨단복합산업단지인 북구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10일 진행된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1차 분양의 평균 경쟁률은 1.6대 1이었다. 산업용지 33필지, 6만5000㎡에 대한 분양신청을 접수한 결과 54개 업체가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7대 1을 기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심 내 첨단산업단지로서 근로자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것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북대구 나들목과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조성되는 등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향후 금호워터폴리스가 준공되면 250여개 기업이 입주하며 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5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평가를 거쳐 오는 26일까지 입주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다음 달 3~8일 입주계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입주희망업체 수요를 반영한 업종배치계획을 만들어 5월 산업용지 2차 분양에 나선다. 올해 내로 산업용지 분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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