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루 평균 중요범죄 112 신고가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아동학대 신고는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줄면서 교통사고 사망·부상자도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이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인 11∼14일 전국 하루 평균 중요범죄 관련 112 신고는 153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설 연휴(1596건) 대비 4.1% 줄었다. 중요범죄는 살인, 강도,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데이트폭력이다.
다만 아동학대 신고의 경우 하루 평균 47건으로 전년(24건) 대비 95.8% 늘었다.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경찰 분석이다.
올 설 연휴 교통량은 하루 평균 471만대 정도로 전년(414만대) 대비 12% 정도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하루 평균 4명, 부상자는 391명으로 전년(사망 12명· 부상 661명) 대비 각각 66.7%, 40.9% 감소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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