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치과의사 이수진 “전 남편, 임신 때도 습관성 외도…살 빼면 같이 다녀준다더라”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2-09 15:09:50 수정 : 2021-02-09 15:09:4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53·사진)이 전 남편의 외도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수진은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람을 의심하게 된 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진은 ‘(남편이) 바람피운 사실을 임신 때 알았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임신 지나고 나서 알았다. 사람들이 얘기해주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바람을 의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 바지에 뭐가 묻어있었다. 국과수에 보내려 했었다”며 “임신 당시 배가 부른 상태로 아침 일곱시에 치과 출근하면 그때 집에 들어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남편이 ‘너 살 많이 쪘네. 살 빠지고 예뻐지면 같이 다녀줄게’라고 얘기했다. 당시에는 아기 낳고 살 빠지면 돌아올 줄 알았는데 바람은 계속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왕절개로 출산했는데 (남편이) 3~4 일만 아기를 보더니 태국으로 여자들이랑 놀러 갔다”며 “이후 한 3주 만에 나타났다. 더 이상은 못 참겠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가여서 홍콩으로 출장도 많이 갔는데 돌아올 시간에 안 돌아오더라. 여자랑 있느라 비행기를 못 타서 못 돌아온 거였다. 바람이 습관인 사람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진은 “전 남편이 자신의 잘못으로 무릎 꿇고 빈 적도 많았다”며 “마지막 이혼 때까지 비는데 그땐 내가 이미 결심해서”라고 말했다. 

 

출산 우울증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때가 최초의 우울증이다. 살 안 빠지는 것도 우울했는데 연애할 때 최고의 남자였던 사람이 돌변한 게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이수진 유튜브 채널, 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