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철호(51·사진)가 택배 일용직으로 일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최철호의 하루가 공개됐다.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5개월간 일했다는 최철호는 “보통 저녁 7시 반부터 시작해서 다음 날 아침 8시 반에 끝난다. 13시간 정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 일당은 15만원이 살짝 안 된다”며 “빚은 아직 다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해결됐다. 가족들 끼니도 책임져야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지인이 거처를 마련해주고 저를 홍보직원으로 채용해주셨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 “영화 제안이 들어왔다”며 영화 복귀 중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최철호는 SBS ‘야인시대’, MBC ‘내조의 여왕’, ‘동이’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여자 후배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는 폭행 사건과 관련해 “연기자로서 성공했다는 생각에 교만했다”며 “당시 내 행동은 너무 뻔뻔하고 파렴치했다”고 반성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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