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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퇴사’ 도경완, 아내 장윤정과 6년 진행한 ‘노래가 좋아’ 하차 소감 중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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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03 14:39:29 수정 : 2022-09-26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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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노래가 좋아’ 방송화면 캡처

 

KBS에서 퇴사한 도경완 아나운서(38·사진)가 6년간 진행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래가 좋아’ 하차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노래가 좋아’에서는 도경완과 함께 진행을 맡은 아내이자 트로트 가수인 장윤정(40·아래 사진 오른쪽)이 “오늘 도경완씨의 마지막 방송”이라며 입을 뗐다.

 

이에 도경완은 “햇수로 6년간 많이 웃고 울었다”며 “시간이 참 빨리 간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말이 MC지 제가 크게 한 건 없다”며 “항상 옆에서 부족한 부분 잘 채워주신 장윤정씨와 출연진, 밴드, 심사위원,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잘 있었다”며 울컥했다.

KBS 2TV ‘노래가 좋아’ 방송화면 캡처

 

그는 “장윤정씨랑 산 지 9년이더라”며 “지난 8년간 말 안 듣고 속 썩인 것 같아 올해부터는 말 잘 듣고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장윤정이 “사고 쳤느냐”고 묻자 도경완은 “용돈만 잘 주면 항상성 있게 유지할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도경완은 KBS 퇴사와 함께 출연 중이던 ‘신상출시 편스토랑’,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도 하차했다. 도경완의 노래가 좋아 하차에 따라, MC 공석은 김선근 아나운서가 채우게 됐다. 장윤정은 그대로 출연한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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