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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JK김동욱 10년 프로그램 하차, 결국 찍어내기...‘친문 블랙리스트’ 무섭게 작동”

입력 : 2021-02-02 12:44:32 수정 : 2021-02-02 1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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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방역 꼴등’이라는 말 한마디로 전방위적인 테러 / 文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극렬 지지층의 위험한 횡포를 방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나경원 전 의원이 2일 “JK김동욱씨가 무려 10년 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개인 SNS를 통해 정권 비판의 목소리를 몇 차례 낸 것이 결국 ‘찍어내기’로 이어진 것”이라며 “‘친문 블랙리스트’는 무섭게 작동한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몇 번째인가. 얼마 전 강원래씨가 ‘방역 꼴등’이라는 말 한마디로 전방위적인 테러를 당했다”라며 “생각이 다른 상대를 절대 인정하지 않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면 단체로 우르르 몰려가 린치를 가한다. 이것은 분명한 폭력”이라고 전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극렬 지지층의 위험한 횡포를 방관하고 있다. 아니, 내심 즐기고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을 거두기가 어렵다”라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타인을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하나의 힘으로 모아, 극렬 지지층이 더 이상 함부로 우리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는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JK김동욱씨 글의 마지막 이 문장이 절대 현실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이 나쁜 권력에 맞설 것”이라며 “JK김동욱씨를 하차시킨 권력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적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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