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문서 전문 기업 (주)디지털존이 26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본래 의무기록 사본은 이용자가 병원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2019년 10월 보건복지부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업무 지침' 권고안 발표에 따라 온라인으로 의무기록 사본 신청·발급이 가능해졌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필요한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한 후 담당자 승인이 완료되면 직접 출력하면 된다. 아울러, 환자의 친족도 구비서류 업로드 후 간편하게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통해 발급된 의무기록 사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진위여부 확인 번호, 2차원 바코드 등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적용하였으며 WEB DRM 등 인터넷 증명발급 환경에서 필수적인 솔루션을 적용하였다. 이외에도 EMR, OCS 등 원내 시스템과 연계를 최소화하여 빠른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주)디지털존 전정우 대표는 "판데믹으로 원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한 의료기관 비대면 업무 시스템이 중요해진 요즘, 온라인 완결 서비스인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중요한 의료행정 서비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주)디지털존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33개 기관과 주요 병원에 '의료증명서 인터넷 보안 발급 서비스' 및 '검진결과서 온라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중심의 의료행정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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