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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호책임자는 한국계 데이비드 조

입력 : 2021-01-22 06:00:00 수정 : 2021-01-21 2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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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없고 업무수행 철저” 평가
트럼프땐 북·미정상회담 경호 수행
한국계 데이비드 조(왼쪽)가 미국 제4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경호하는 모습. 방송 캡처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가 한국계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최근 미 언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새 경호 책임자”라고 보도한 데이비드 조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SS는 미 국토안보부 소속 기관으로 우리나라 대통령경호실에 해당한다.

WP에 따르면 데이비드 조는 완벽주의 성향의 관리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미 대통령 경호팀의 ‘2인자’까지 오른 점에서 보듯 정치색이 전혀 없고 업무 수행에만 철저한 요원이라고 한다. 최근까지도 백악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계획을 감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당시 경호에 관한 모든 세부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계획을 잘 세운 공로로 2019년 국토안보부가 우수 공직자에게 주는 ‘금메달’을 받았다.

새 백악관에는 데이비드 조 외에 또 다른 한국계 여성 지나 리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일정 담당 국장으로 합류했다. 지나 리 국장은 대선 캠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일정 담당 국장을 지냈고, 취임준비위원회가 꾸려진 뒤로는 질 여사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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