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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30년 만에 사명서 ‘자동차’ 빼고 ‘기아’로

입력 : 2021-01-06 03:00:00 수정 : 2021-01-05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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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시도

기아자동차가 30년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기존 사명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KIA)’가 되며 회사를 상징하는 문양도 필기체 형상으로 교체한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사명과 기업 이미지(CI·사진)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 내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새 사명을 쓰게될 기아차는 슬로건도 ‘파워 투 서프라이즈’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로 변경한다. ‘힘’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모빌리티의 ‘유연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의 간판도 새 CI로 교체했다. 기아차의 사명 변경은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꾼 1990년 3월 이후 30년 10개월만이다. 송 사장은 “기존의 시장 선도업체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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