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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캠퍼스에 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캠퍼스 혁신파크’ 육성

입력 : 2021-01-03 11:23:34 수정 : 2021-01-03 1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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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남는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
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 제공

 

강원대학교 캠퍼스 내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2023년까지 기업들이 들어서는 ‘캠퍼스 혁신파크’로 육성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해 12월31일 춘천 강원대 내 일부 부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남는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다. 부지 내 기업 입주 공간을 새로 짓고 정부의 각종 산학연 협력, 기업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집중해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90억5000만원 등 총 504억원이 투입된다. 강원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 대학 내 6만6500㎡ 규모 부지를 개발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기존 자연녹지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이 100%에서 400%로 높아진다. 건물을 지금보다 최대 4배는 더 밀도 있게 지을 수 있다.

 

국비 보조를 받아 연면적 2만2300㎡ 규모의 기업 임대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도 세운다. 오는 2023년까지 기업이 입주하도록 할 예정으로, 업무뿐만 아니라 기업 간 교류가 수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

 

강원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300여개를 유치하고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대는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전 한남대,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다른 두 대학은 지난해 10월 이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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