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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 유치

입력 : 2020-12-31 03:10:00 수정 : 2020-12-30 2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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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착륙장 등 기반시설 이미 구축
미래비행체 실증·인증 최적지로

‘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로 전남 고흥군이 확정됐다.

30일 전남도와 고흥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UAM 팀코리아 본협의체’ 회의 결과 고흥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이 최종 선정됐다. 고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범 공역(면적 380㎢)을 확보하고 있으며 군·민간 항로와 겹치지 않는다.

또 항공센터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내 비상착륙장과 격납고와 이착륙장, 계류장, 전기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어 미래 비행체 시험평가·실증·인증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2040년까지 731조원(K-UAM 로드맵)의 성장이 예상된 미래 비행체 산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도심 운용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함께 시험과 운영을 검증하게 된다.

내년 국비 78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착륙장과 이동식 충전설비와 비행 모니터링·통제센터, 소음측정 설비, 감시 레이더, 통신장비, 기체 탑제용 모듈 등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비행 실증 등이 추진된다.

특히 비행 실증을 통해선 풍속·강우 등 상황에서 기체의 정상작동 여부, 통신·감시 지상설비와 원활한 연계 작동 등을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는 1단계로 2024년까지 개활지 테스트를 완료하고, 2단계로 2025년부터 수도권 실증노선 테스트를 통해 일부 노선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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