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같은 당 한정애 의원을 내정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을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각을 발표했다. 두 내정자과 함께 발표된 신임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법률에 따라 박·한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되며 황 내정자는 오는 3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박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현 추미애 법무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직에서 내려오게 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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