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 태연(31∙사진 오른쪽∙사진 오른쪽)과 그룹 빅스 출신 라비(27∙본명 김원식∙사진 왼쪽)의 열애설이 난 가운데 이들의 양측 소속사가 모두 부인했다.
27일 조이뉴스24는 태연과 라비가 지난 2019년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맺은 후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라비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태연이 살고 있는 성수동 트리마제를 찾았고 태연과 강남 선릉에 위치한 라비의 집에서 함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열애설에 가장 발 빠르게 대답을 내놓은 쪽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라비는 곡 작업을 함께하는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라며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 측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루블린은 “곡 작업 등으로 친분을 쌓았으며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그루블린 측 관계자가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게 맞다. 예쁘게 잘 만날 수 있도록 추측성 허위 기사는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한편 태연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키싱 유’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파티’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에 돌입, 유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명실공히 OST 여왕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라비는 지난 2012년 빅스로 데뷔, 특유의 컨셉으로 팬덤을 형성하며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에러’(Error) ‘사슬’ ‘도원경’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한 후 수장으로서 최근 나플라 등을 영입하는 행보를 보였다. 현재는 KBS2 ‘1박2일’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네이버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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