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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정동원 모델 나선 올해 동원참치 CF 시리즈, 누적 3560만회 조회

입력 : 2020-12-15 03:00:00 수정 : 2020-12-14 1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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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마니아’ 펭수부터 ‘우주총동원’ 정동원까지 올해 동원참치 CF 시리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60만회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4일 동원F&B에 따르면 올해 동원참치 CF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각각 펭수 2140만회, 정동원 1420만회로 올해 국내 CF 조회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다. 두 편의 조회수를 합산하면 3560만회다. 

 

올 초 동원참치와 펭수의 만남은 시작부터 큰 화제가 됐다. 동원F&B는 펭수와 콜라보를 통해 ‘펭수참치’ 15종을 출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동원F&B가 펭수와 손나은을 모델로 선보인 동원참치 CF ‘캔을 따’편은 유튜브 조회수 2140만 회를 돌파하며 올해 공개된 국내 CF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혼밥’을 주로 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집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참치 레시피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동원F&B와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만남도 화제가 됐다. 동원F&B는 지난 7월 정동원을 모델로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읍니다, 그 시절 추억 동원’이라는 레트로 콘셉트 CF를 공개했다. 

 

광고계는 이러한 흥행 성공 요인으로 광고 모델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꼽는다. 참치 마니아인 펭수는 지난해 동원참치 CF ‘오조오억개 맛의 대참치’편을 패러디한 헌정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으며, ‘펭수야 참치길만 걷자’라는 문장은 펭수의 팬덤인 ‘펭클럽’의 대표적인 응원문구다. 펭수참치 15종과 펭수참치 선물세트, 펭수 에코키트 등 다양한 기획제품을 통해 식품을 굿즈 마케팅과 접목시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동원도 평소 자신의 이름과 동명의 브랜드인 동원참치에 대해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모델로 발탁된 뒤 ‘동원이 동원했다’는 평을 받으며 모델 스토리텔링 마케팅 사례가 됐다.

 

이밖에 동원F&B의 ‘다랑이’ 캐릭터도 주목을 받았다. 동원참치의 다랑어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동원참치 캔을 타고 바다를 떠다니며 세계여행을 하는 모습이다. 동원F&B는 다랑이를 활용해 갤럭시 테마와 카카오톡 테마를 지난 5월부터 무료 배포했고 약 반년 만에 다운로드 18만 건을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발행한 카카오톡 테마가 평균 다운로드 1만 건 수준인 것에 비하면 큰 성과다. 

 

동원F&B는 뽀로로와 미니언즈를 통한 캐릭터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참치가 가진 가정간편식(HMR) 요소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MZ세대 소비자들이 동원참치를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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