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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수출 경쟁력 ‘쑥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효과

입력 : 2020-12-10 03:00:00 수정 : 2020-12-10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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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도내 41개 기업 발굴
마케팅·판로 개척 지원 나서
코로나 악재 속 성장세 지속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왼쪽)이 한 글로벌강소기업을 방문해 회사 대표와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 제공

충남경제진흥원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충남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대표적인 기업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2016년 6개사, 2017년 6개사 등 지난 5년동안 41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독일의 히든챔피언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강소기업들에게 해외수출지원, 마케팅지원, 기술지원, 교육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역자율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지정기간 내 지역자율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과제선정시 연구개발(R&D)과제지원(4년간 최대 20억원), 해외마케팅지원(4년간 2억원이내)을 도움받아 R&D기술개발과 수출시장 다변화 기회를 얻는다.

충남경제진흥원의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으로 경쟁력을 다진 대표적인 기업은 충남 공주시에 소재한 (주)대산이노텍이다. 이 회사는 체인블록, 전동체인, 전동호이스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2016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2018년 미·중 무역갈등 등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해외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전동호이스트 제품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또 충남경제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존 미국·스위스·스웨덴·러시아·중국 등 30개국의 수출처 외에도 신규 수출처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확보해 앞으로 10∼15년간 매년 7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40개 기업들도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안정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은 “도내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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