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 잘못하면 물어뜯어” 속상하다던 BJ철구 장인…네티즌들 “운전할 때 방송을?”

BJ 철구의 장인(사진)이자 외질혜 아버지가 유튜브에서 최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BJ 철구의 장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철구장인TV’에 올린 영상에서 고(故) 박지선 및 개그우먼 박미선에 대한 비하 등 최근 철구 논란에 대해 “줘패고 싶다. 빌어먹을 XX”라고 욕을 했다.

그는 “(철구가) 웃기려고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말이) 나온 것 같다”면서도 “사람 죽인 것도 아닌데 내가 편들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철구가 잘못은 했다. 제가 사과드리겠다. 혼낼 것은 혼낼 테니 예쁘게 좀 봐달라”고 말했다. 

철구의 외모 비하 발언에 대해 박미선이 “생각하고 이야기하라고 뇌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웃자고 얘기했으면 박미선씨가 넘어갔으면 했는데 그분도 속이 상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잘 지나가는 줄 알았더니 우리나라 근성은 뭐하나 잘못하면 물어뜯는다”라고 언급했다. 

영상이 알려진 직후 비판과 지적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람 죽인 것도 아닌데 뭐라 하지 말라니”, “재미도 없고 내용도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운전을 하며 핸드폰을 보는 등 방송을 하는 모습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방 주시를 안 하는 게 더 심각하다”, “운전할 땐 운전만...”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일 진행된 방송에서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네티즌에게 철구는 “아니 박지선은 XX세요”라고 언급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발언을 지적했고 철구는 “박지선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박미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철구가 논란이 된 이후 아내 외질혜는 “그래 봤자 잘 먹고 잘산다. 억까(억지로 까는 것)는 하지 마라”며 남편을 두둔했고 논란의 불씨는 더욱 커졌다. 

결국 논란은 철구와 외질혜 부부의 딸에게까지 번져 딸이 입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인천의 한 사립초등학교의 공식 SNS에는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으로 들끓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