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 왼쪽)의 스페인 출신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 오른쪽)는 대단한 활약을 펼친 호날두를 보고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장인 캄 노우에서 가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라운드에 호날두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3대 0 완승이었고, 승리의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페널티킥(PK) 선제골, 후반 7분 다시 한 번 PK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호날두의 라이벌로 널리 알려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호날두의 대활약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조지나는 경기장에서 호날두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 호날두의 대활약을 지켜봤음을 인증했다.
조지나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하트와 두 손을 포갠 이모티콘과 함께 동영상 한 개(왼쪽 사진)를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르셀로나전 첫 골을 터뜨리는 호날두의 모습이 담겨있다.
호날두를 향한 조지나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이를 보는 누리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승리를 견인한 호날두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동료들과 찍은 단체 사진 한장을 게시하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언제나 스페인과 카탈루냐에 돌아오는 게 좋다. 세계 최강의 팀 중 한 팀인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건 언제나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늘 유벤투스는 가족같이 단단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챔피언의 자격을 보여줬다”며 “이렇게만 한다면 올 시즌 끝까지 두려워할 게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화이팅 하자 유벤투스. 끝을 향하여”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이 게시물에는 40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진정한 축구의 신”, “대단한 골이었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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