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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연기 전념 위해 5년 만에 '나 혼자 산다' 하차…전현무 "고생했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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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09 11:14:10 수정 : 2020-12-09 1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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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38·사진)이 5년 만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하차한다. 

 

이시언은 9일 오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이시언입니다. 날이 많이 춥네요. 다들 건강 챙기시고요, 코로나도 조심하시고 항상 마스크 쓰는 거 잊지 마세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시언은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며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의 글을 본 동료 연예인 박나래는 “얼장님..우리 입사 동기 썩동이 오빠”라는 댓글을 달며 아쉬워했고, 과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전현무는 “고생했다. 이젠 대배우로 응원한다”며 그를 격려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도 “나혼산 리즈시절 만든 공신이 떠나다니”, “그럼 드라마로 월화수목금토일 다 나와주세요”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 자연스러운 매력과 호탕한 성격으로 출연진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얼간이들의 리더를 뜻하는 ‘얼장‘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방송 하차 이후 그는 본업인 연기에 전념할 예정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이시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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