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인혜, 교수 자격으로 ‘교육 부총리상’ 수상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배우 이인혜(40∙사진 오른쪽)가 교수 자격으로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는 2020 산학협력 EXPO(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개막식에서 이인혜가 전국대학 수상자 대표로 교육부총리의 표창을 받게 됐다. 

교육부총리상은 산학협력 교육 및 인력양성을 통해 고용확대와 산업체 경쟁력 강화 등에 우수한 실적과 공로가 인정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매년 평가를 통해 교육부 LINC+사업에 선정된 전국 75개의 대학 중에서 2명이 뽑힌다. 

올해에는 이인혜와 중앙대학교 김원용부총장이 최종 2인으로 선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이인혜는 경성대학교 미래융합대학 ‘AI미디어컬처전공’ 책임교수와 예술종합대학 연극영화학부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또한 경성대학교 LINC+사업단 부단장을 역임하면서, 인문사회예술분야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발굴에 주력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혜는 “부산시장상에 이어 교육부총리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올해는 정말 영광스런 한 해”라며 “앞으로도 인문사회예술분야의 교수로서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문사회예술분야의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 구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연기자로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배우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인혜는 1991년 MBC 어린이합창단으로 데뷔해 KBS 드라마 ‘학교3’, KBS2 ‘쾌걸춘향’, ‘황진이’, ‘오 마이 금비’, SBS ‘나도 엄마야’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철없는 어린 아내 유은실 역으로 연기력을 선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