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윤형빈(40·사진)이 개그우먼 아내 정경미(40)의 출산 예정일을 틀려 당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 윤형빈은 동료 개그맨 박준형을 만나 “곧 출산할 둘째가 딸인데 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도움을 구했다.
이에 박준형은 “잘 찾아왔다. 경미를 제일 잘 아는 사람 2위고, 넌 78위”라며 정경미의 출산 예정일을 물었다.
윤형빈은 “1월10일”이라고 답했고, 박준형은 “얘 정말 큰일이다. 출산 예정일 12월28일이다”라며 변경된 출산 예정일을 알려줬다.

이어 둘째 태명을 묻자 윤형빈은 “니키”라고 대답, 박준형(위 사진 왼쪽)은 “두복이라고 바꿨는데 경미 SNS도 안보냐. 팔로우는 되어있냐”고 지적했다.
이후 정경미의 집에 도착한 윤형빈은 태명 두복이가 박준형이 지어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준형은 “사실 좀 골려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확신을 못 가지는 것도 웃기다”고 했고, 윤형빈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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