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장남 김대헌(33)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가 김민형(27) 전 SBS 아나운서와 화촉을 맺었다.
6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전날 정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김 대표와 김 전 아나운서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족, 지인들만 모여 소규모로 진행했고 김 대표는 식장 밖에서 취재진을 향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했다.
주례는 신영균 영화배우가 맡았고 축가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불렀다. 주요 하객으로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부부,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김 전 아나운서는 SBS아나운서 출신으로 ‘SBS 8 뉴스’, ‘궁금한 이야기Y’ ‘스포츠투나잇’ 등에 출연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