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6세 때 콧구멍에 넣은 동전 53년 만에 꺼낸 남자…“엄마한테 혼날까봐 말 안 해”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2-01 10:08:12 수정 : 2020-12-02 13:30:36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 남성이 어린 시절 콧구멍에 넣은 동전을 무려 53년 만에 꺼낸 믿지 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에서 한 59세 러시아 남성이 호흡곤란으로 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그런데 검사 결과 남성의 비강(鼻腔)에서 예상치 못한 물체가 발견됐다. 6세 때 오른쪽 콧구멍에 넣었던 동전이 아직까지 코 속에 있었던 것.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을 진행해 남성의 코에서 동전을 빼냈다. 남성은 사흘 뒤에 퇴원했고, 다시 정상적으로 호흡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남성은 어렸을 때 콧구멍에 동전을 넣은 다음 어머니에게 혼나는 게 무서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도 이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한편 남자의 코 속에서 나온 동전은 1991년 구 소련 붕괴 이후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당시 53년 전에는 1페니(약 15원) 정도의 가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