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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전 동료' 덴마크 국대 에릭센, 벨기에전 2-4 패배에도 "내년을 바라본다"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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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0 10:54:13 수정 : 2020-11-20 1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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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오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소재 파르켄에서 아이슬란드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2조 5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2분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고 나서 여자친구 사브리나의 임신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코펜하겐=AFP연합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올해 덴마크 국가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소감을 밝혔다.

 

에릭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오후 인스타그램에 “대표팀에서 2020년이 끝났다. 내년을 바라본다”며 올해 정리에 나섰다.

 

에릭센의 이 게시물에는 4만8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에릭센 파이팅”, “내년에도 잘하자” 등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에릭센은 이날 벨기에 루벤 소재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2조 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에릭센은 승리하기 위해 풀타임 소화하며 고군분투했으나,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팀의 2대 4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덴마크전 승리로 벨기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네이션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4강전은 다음 해 10월6일(현지시간)~7일, 결승전은 10월10일 치러진다.

 

앞서 에릭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오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소재 파르켄에서 아이슬란드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5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2분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고 나서 ‘임신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에릭센은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결국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여자친구 사브리나가 다시 한 번 임신한 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마라”며 “이번엔 잘 계획했다”며 에릭센은 내년 6∼7월 열리는 UEFA 유로 때 여자 친구의 출산으로 빠질 일 없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에릭센이 이러한 말을 했던 이유는 그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사브리나의 첫 아이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전지훈련 장소를 벗어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덴마크는 스웨덴과 평가전을 에릭센 없이 치렀어야 했다.

 

한편 에릭센은 2015년∼2020년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할 당시 핵심 선수였지만, 지난 1월 인터 밀란 이적 후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 전술에 맞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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