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짙은 가을 감성이 어우러지는 노래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니뮤직은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이 11월 3주차(11월12∼18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잔나비의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은 짙은 가을 감성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니뮤직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실시간 차트 38시간 1위 자리에 랭크됐다.
2위는 창모의 ‘광장동에서’가 올랐다. 창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곡 ‘광장동에서’는 아티스트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관심을 모았다. 이 노래는 실시간 차트 1위 자리에 31시간 랭크됐다.
3위는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이 차지했다. 신인 아티스트 경서는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2010)’을 샘플링한 동명의 신곡을 발표하며, 차트 상위권에 단숨에 올랐다. 이 노래는 실시간 차트 1위에 27시간 올랐다.
4위는 악동뮤지션의 신곡 ‘HAPPENING(해프닝)’이 올랐다. HAPPENING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울림이 깃든 이찬혁의 보컬과 이수현의 맑고 청아한 고음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 노래는 2일간 1위에 올랐으며, 실시간 차트는 26시간 1위에 랭크됐다.
5위는 이승기의 ‘뻔한남자’가 차지했다.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겠다는 공감 가득한 가사, 이승기의 성숙해진 감성이 어우러지면서 늦가을 감성에 잘 맞아 들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늦가을에 접어든 11월의 가요계는 가을 감성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노래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기반으로 장시간 사랑받았던 잔나비, 창모, 악동뮤지션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귀환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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