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1958년~64년 활약했던 앨버트 퀵살(잉글랜드)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87세.
퀵살은 1958년 일어난 뮌헨 비행기 참사 후 당시 감독으로서 맨유를 이끌던 맷 버스비경이 구단 리빌딩의 시작으로 영입한 첫번째 선수다.
퀵살은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EFL 챔피언십 소속의 셰필드 웬즈데이 FC 출신으로, 그는 셰필드에서 1958년 9월 맨유로 합류하면서 당시 영국 내 최고 이적료였던 4만5000파운드(약 6777만원)를 발생시켰다.
퀵살은 현 잉글랜드 프로축구 4부리그 EFL 리그 투 소속의 올덤 애슬레틱 AFC으로 1964년 떠나기 전까지 맨유에서 6시즌 간 몸담아 1963년에는 맨유의 1960년대 첫 트로피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우승을 이끌었다.
퀵살은 맨유 선수로서 184경기에 출전해 56골을 기록했다.
그와 함께 맨유에서 활약했던 바비 찰턴 경은 퀵살에 대해 “그는 잉글랜드의 새로운 금발 스타다”며 “퀵살은 역습 상황에서 내가 골 넣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패스가 완벽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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