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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견격’ 레트리버 공격성에 강형욱도 초긴장…“보호자가 정말 위험하다”(개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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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0 15:09:58 수정 : 2020-11-11 15: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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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에서 아기용품에 집착하거나, 주인 앞에서만 문제 행동을 보이는 골든 레트리버들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에 지도사 강형욱은 “레트리버는 뼛속부터 관종”이라고 말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는 아기용품에 집착하는 10개월 된 골든 레트리버 ‘차차’가 등장했다.

 

4개월 아기와 함께 사는 차차는 젖병 뚜껑과 아기 쪽쪽이를 물고 노는가 하면, 아기용품이 있는 베이비 룸에 자꾸 들어가려고 해서 보호자를 고민에 빠트렸다.

 

이에 강형욱은 “레트리버는 뼛속부터 관종”이라고 설명하며, 차차가 다른 장난감에 관심을 갖도록 충분히 놀아주고 아기용품에 관심을 가지면 지적하도록 행동 교정법을 전수했다.

또 외부인 앞에서는 온순하지만 주인과 있으면 공격성을 드러내는 ‘이중견격’을 지닌 골든 레트리버 ‘도리’의 사연도 등장했다.

 

이에 방송에서 강형욱은 상황실에서 화면으로 보호자와 도리를 지켜보며, 부호자에게 무선으로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를 드러내며 주인을 공격하려는 도리를 본 강형욱은 “보호자님이 정말 위험하다”며 상황실을 박차고 나갔다.

방에 들어와서 도리를 강하게 저지한 강형욱은 “점프하면서 물려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며 “아닌 건 아니라고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레트리버 키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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